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 (문단 편집) == 설명 == 시간 벌기의 일종이기도 하지만 시간 벌기의 경우 지친 주인공이 회복되기 위한 시간까지도 함께 포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금 범주가 다르다.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주인공 일행의 단결성과 희생 정신을 돋보이게 하는 연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매우 많은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법칙이 나올 경우 높은 확률로 [[비슷한 타입끼리 대결]]이 이루어진다. 지나친 난타전을 방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장치이지만 개연성에서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적이 각개격파 당하기 쉽게 전력을 분산해준 꼴인데 그걸 하나하나 집중 공세로 빠르고 확실하게 해치워 손실을 줄일 생각을 안하고 똑같이 병력을 나누어 쓸데없이 부담을 늘리는 비효율적 전략으로 대응하는 셈이다. 그 비효율성은 '''남아서 적들과 싸운 아군들이 승리하여 주인공이 싸우는 곳까지 따라올 때''' 절정에 달한다. 적 세력도 마찬가지. 주인공 측의 발을 최대한 묶기 위해 배치한 전력인데 그 쪽에서 멤버 한 명 나왔다고 나머지 일행을 순순히 보내주는 것도 역시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대부분 '''"날 두고 감히 어딜 앞으로 가느냐!"''' 하면서 막으려 들면 이때 십중팔구 '''"네놈의 상대는 나다!"''' 하면서 적군의 발목을 잡고 동료들을 기어이 앞으로 내보내는 묘사가 나온다. 이런 클리셰를 쓰는 가장 일반적인 상황은 대단위 전투의 마지막 단계에 아군의 가장 확실한 전력인 주인공의 [[특훈|광렙이 마무리 되고]] 광렙을 도운 아군이 적진의 중심에 버티고 있는 [[최종보스]]에게 [[기동전|종심 타격]]을 가할 때 쓴다. 이렇게 광렙한 주인공에게 어울리는 전장은 최종 보스와의 1:1 진검승부이고 이 승부는 주인공이 100% 컨디션 아니면 승산이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지나치게 강해서 자칫 잘못했다간 주인공을 넘어서는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실력자 조연을 따로 떼어놓기 위해 쓰기도 한다. 어쨌거나 1:1이 아닌 다수vs다수의 난타전은 몰입하기도 힘들고 작가 입장에서도 묘사가 심히 힘들다. 원피스의 [[정상전쟁]] 같은 좋은 예외도 있지만, 모든 이들이 이걸 쉽게 해낼 수는 없기 때문. 때문에 작가들은 이런 연출을 정당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예를 들어 최종 공략 대상을 빨리 쓰러뜨리지 않으면 주인공 측이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일종의 타임어택 상황이라던가. 이것 역시 클리셰라고 분류될 만한 고정적인 패턴이지만, 시간의 제약을 생각하더라도 상식적으로 [[란체스터의 법칙]]에 의거 2:1을 두번 치르는 것이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다. 앞을 가로막는 상대가 방어력에만 특화된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1:1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낫다. 혹은 앞을 가로막고 있는 적을 상대하는 데에 주인공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을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눈앞에 있는 적들이 일행의 발을 묶기 위한 물량공세형 잡졸들인 경우, 광역기에 특화된(?) 일행 몇 명이 남아서 처리를 담당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 될 수 있다. 혹은 주인공의 신체 능력은 일반인과 별 다를 게 없는 수준이라 싸움에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최종보스를 쓰러트릴 수 있는 특별한 지식이나 능력, 혹은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남은 아군의 [[희생]] 또는 [[동귀어진]]까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장렬한 전사 연출과 함께 할 경우 상당한 감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아무튼 이 클리셰에서 살아남는 경우에는 간신히 승리해 도와주러 갈 때쯤 다른 강적의 등장으로 리타이어하거나 싸움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쯤에 나타나 깜짝 지원 사격을 해주는 경우도 가끔 있으며 전투가 성공하면 훈훈하게 후일담(병원 신세)을 보여주지만 실패할 경우 적 진영에 붙잡혀 [[세뇌]]나 [[흑화]]나 [[언데드]]화되어 '''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하는 신사적인 성격의 악역'도 이러한 클리셰에서 개연성을 위해 자주 써 먹는, '또 다른 클리셰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이 경우는 상술한 '비슷한 타입끼리의 대결' 구도에서 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큰데, 예를 들어 검을 잘 다루는 악역이 주인공 측 일행 중 마찬가지로 검을 잘 쓰는 인물과 실력을 대등하게 겨루고 싶어 나머지 일행을 버젓이 보내 주고 1대1 승부를 순순히 승낙하는 식이다. 이런 경우는 악역이 주인공 일행을 막는 임무 자체에 별 흥미가 없거나, 아니면 임무가 중요함을 알고 있음에도 본인의 기사도적 신념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행동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이 클리셰는 특히 '양 진영의 비슷한 레벨의 강자들끼리 펼치는 비장미 넘치는 결투'라는 이미지를 가지기 때문에, 잘만 연출하면 그 자체로 명장면이 되거나 더 나아가 해당 장면의 악역까지 입체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는 또한 악역의 성격을 '악역답지 않게' 올곧은 성품으로 비틀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연출력이 미흡할 경우 클리셰의 개연성에 도리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이런 클리셰에 개연성을 부여해주는 여러 상황적 장치들이 있다. 그러나 위의 문제점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해도 극중의 분위기 연출이 대단히 장절하고 몰입도가 높다면 이는 별로 중요치 않을 때도 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먼저 간 주인공 일행이 남아서 싸운 아군에게 따라잡히는 경우는 어지간해서는 그냥 [[병맛]]이라는 인상을 주기 충분하기 때문에 간지로 커버할 수 있는 최저선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듯 싶다. 어쨌든 스토리를 짤 때 이러한 클리셰를 사용할 경우엔 반드시 그럴 수밖에 없는 스토리 장치를 마련하거나 연출에 크게 신경 써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냥 사용한다면 개연성 문제로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적들이고 주인공들이고 다같이 바보로 만드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최종보스와 싸우다가 힘에 부치고 있을 때 남겨두었던 모든 아군이 우르르 몰려오면 [[폭풍]]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원래 작전하고는 크게 어긋나게 되지만 이런 경우 아군이 도움이 되기보단 응원 및 동료의 생환을 목격하면서 주인공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 능력자 배틀물의 경우에는 많은 정당화가 필요한 클리셰이지만, 교전의 면적이 한정되는 대규모의 전투에서는 실제로 많이 볼 수 있는 [[기동전]]의 한 장면이기도 하다. [[미끼]] 병력들을 풀어 낚시성 공격을 하고 엉뚱한 곳에 적의 병력이 집중되었을 때 거점을 파괴하는 병술이 예시. [[망치와 모루]] 작전에서 적 기병을 아군 기병과 보병의 일부가 견제하는 사이 나머지 기병이 돌아가 적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것도 이런 케이스의 사례가 되겠다. 혹은 고립된 지독한 포위전이라서 원군 요청을 해야 하는데 적의 호위가 너무 촘촘할 때 지원 요청병을 보내기 위해 적의 포위망을 공격해 빈틈을 만들어 그틈에 보내는 케이스가 있다. 이는 통신장비가 없던 시절의 포위전이나 근, 현대의 고립 전투에서 종종 나타나는 케이스. 조금 예외적인 경우지만 아군이 (또는 적도) 상대방을 무력화시키거나 살해할 수 없어서 붙잡아두는 게 최선이라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스포츠물 등에서 상대편 수비수를 --죽일 수는 없으니까-- 우리편 공격수가 견제하는 사이에 골을 넣는다던가, 아니면 순정만화에서 한쪽 주인공이 다른쪽 주인공을 만나러 가는데 방해하는 인물을 --죽일 수는 없으니까-- 친구 또는 조력자가 붙잡아둔다거나, 첩보물 등에서 경찰이나 적 방첩대원 등을 조력자가 붙잡아두는 사이에[* 이 경우는 후환이 없으며 죽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진짜로 죽여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 주인공 요원이 목표에 침투한다든가 등. 다만 잘못하면 각개격파당하는 동시에 포위섬멸까지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전쟁에서는 전력차가 압도적인 게 아니라면 잘 쓰이지 않는다.[* [[안시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대도 이걸 하려 했지만 위험성 때문에 무산된 바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 패턴도 있다. 이쪽이 현실에서의 전투에서 주로 일어나는 케이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